Mobile QR Code QR CODE :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Civil Engineers

  1. 종신회원 · 송원대학교 철도운전경영학과 교수 (Songwon University · lim.kwangkyun@gmail.com)
  2. 교신저자 · 송원대학교 철도운전경영학과 교수 (Corresponding Author · Songwon University · kotsa1988@naver.com)



Urban railway operation, Delegation agreement, Personnel for delegated operation, Metropolitan railway
도시철도운영, 위수탁협약서, 위수탁인력, 광역철도

1. 서 론

수도권 도시철도의 상당수 노선은 본래 서울시에서 건설하여 서울교통공사가 직접 운영해 왔다. 그러나 도시철도가 경기도 지역으로 연장되면서 운영 권한은 해당 지자체에 귀속되는 구조가 형성되었다. 「도시철도법」상 지자체는 관할 구간에 대한 운영 책임을 부담하지만, 실제로는 철도 운영에 필요한 전문 인력과 경험, 조직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부분의 지자체는 기존에 해당 노선을 운영해온 서울교통공사에 운영을 위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운영비와 유지관리비는 지자체와 서울교통공사 간 협의·정산을 통해 조율되고 있다.

2010년 이후 기존 도시철도가 광역철도로 지정되면서 연장된 4개의 노선은 모두 시설 소유자가 국가(국토교통부)로 각 구간별 운영기관과 시설유지관리기관은 상이하다. 서울지하철 4호선 불암산에서 진접까지 연장된 구간은 남양주시가 운영 주체이지만, 실제 운영은 서울교통공사에 위탁한다. 마찬가지로 5호선 강일에서 하남검단산 구간은 하남시가 운영을 맡아야 하나, 서울교통공사에 위탁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또한 7호선의 까치울∼상동 구간은 부천시와 삼산체육관∼석남은 인천시, 8호선의 암사에서 구리 구간은 구리시, 구리에서 별내 구간은 남양주시가 각각 운영권을 보유하나, 모두 서울교통공사에 운영을 위탁하고 있다. 이처럼 수도권 도시철도의 경기도 연장 구간은 지자체가 운영권을 갖되 운영 경험 부족으로 인해 서울교통공사에 위탁을 맡기는 구조가 일반화되어 있다.

이러한 위수탁 구조는 몇 가지 특징과 문제점을 드러낸다. 첫째, 형식적으로는 지자체가 운영권을 보유하지만, 실제 운영은 서울교통공사가 맡고 있어 지자체의 역할이 제한적이다. 둘째, 운영비와 인건비, 유지보수 비용의 분담 기준이 법적으로 명확히 규정되지 않아 지자체와 서울교통공사 간 비용 정산을 둘러싼 갈등이 빈번히 발생한다. 셋째, 서울교통공사가 직접 운영하는 서울시 구간과 지자체 위탁 구간 간의 역무 운영 기준이 상이하여 운영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렵다. 넷째, 안전사고나 비상상황 발생시 관제와 열차운행은 서울교통공사가 담당하나 역무와 현장 대응은 지자체 소속 인력이 맡는 경우가 있어, 책임 소재가 모호해지고 신속한 대응이 지연될 우려가 있다.

결국 수도권 도시철도의 위수탁 구조는 지자체의 제도적 권한과 서울교통공사의 운영 경험이 결합된 현실적 절충안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비용 분담 체계의 공식화, 운영 표준화, 안전관리 일원화 등 제도적 보완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갈등과 비효율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향후에는 운영 위수탁 관계를 명확히 규정하는 법적 기준을 마련하고, 광역 차원의 조정기구를 통해 일관된 운영 기준과 정산 원칙 확립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7호선 부천구간을 사례로, 도시철도 위탁 운영구간과 직영구간의 운영인력 산정 및 적정성을 비교·분석하고, 운영인력 규모의 합리성을 검토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구체적으로, 서울교통공사(차량·관제)와 인천교통공사(역무·승무·기술) 간 위수탁 협약에 반영된 운영인력의 산정 근거와 실제 투입 현황을 검토하고, 기존 직영구간(서울구간 등)과의 차별 여부를 실제 근무하는 인력규모와 비교하여 분석한다. 이를 통해 위탁 운영의 효율성과 공정성, 인력 산정 및 정산 체계의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향후 유사 사례의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인력 산정의 기준으로는 서울교통공사·인천교통공사 내규 및 노사합의, 실제 투입 인력, 타 노선 사례(별내선, 하남선 등)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하였다. 이러한 다각적 분석을 통해 위탁 운영구간과 직영구간의 운영인력 산정의 합리성에 대한 실증적 근거를 제시하고, 향후 수도권 및 전국 도시철도 위탁 운영 정책의 개선방향을 모색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2. 관련 연구 고찰

수도권 도시철도는 중앙정부·지방정부·운영기관이 복합적으로 연계된 체계로, 노선 연장과 위탁운영 확대에 따라 운영 인력과 비용의 적정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기존 연구는 도시철도 운영효율성과 사업 적정성, 운영·유지보수 인력 산정, 위탁 및 운영구조 분석을 중심으로 수행되어 왔다.

첫째, 도시철도 운영효율성과 사업 적정성에 관한 연구는 한국교통연구원을 중심으로 다수 수행되었다. Yun(2012)은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비용구조와 생산성을 분석하여 노선 특성을 반영한 운영효율화 방안을 제시하였다. Kim(2013)은 도시철도 사업의 타당성 검증과 사후관리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예비타당성조사와 실제 운영단계 간 운영비 및 인건비 추정의 괴리를 지적하였다. 또한 KDI의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 예비타당성조사와 Korea Transport Research Institute(2018)의 「7호선 연장구간 운영인력 및 운영경비의 적정성 검토」는 연장구간 운영비 및 인력 산정 기준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둘째, 운영 및 유지보수 인력 산정에 관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Lim(2015)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을 대상으로 예비타당성 지침과 운영계획을 기반으로 적정 운영인력을 산정하고, 운영기관 및 노동조합 산정안과의 차이를 정량적으로 비교하였다. Ahn et al.(2019)은 철도시설 유지보수 업무를 대상으로 표준 작업량과 인건비를 산정하고 회귀분석을 통해 업무량과 소요 인력 간의 관계를 정량화하였다. 이들 연구는 공통 지표 기반의 인력 산정 기준 마련 필요성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본 연구와 문제의식을 공유한다.

셋째, 도시철도 위탁 및 운영구조에 관한 연구도 수행되었다. Kwon and Roh(2014)는 대구도시철도 역사를 사례로 민간위탁의 타당성을 분석하며 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고용·안전·서비스 질 측면의 쟁점을 제기하였다. Park et al.(2018)은 경기도 광역철도 운영정책을 분석하여 운영주체 선택에 따른 비용·효율성·공공성 차이를 비교하고, 지자체 간 개별 협상 방식의 비효율 가능성과 광역 차원의 통합조정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논의는 복수의 지자체와 운영기관이 결합된 위·수탁 구조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이처럼 기존 연구는 주로 단일 운영기관 내부의 효율성 분석, 신규 노선 개통 전 계획 인력의 적정성 검토, 민간위탁의 정책적 타당성 평가에 집중되어 왔다. 반면, 서울교통공사와 인천교통공사처럼 서로 다른 공기업 간 위·수탁 구조 하에서 동일 노선의 직영구간과 위탁구간 운영인력을 정량적으로 비교한 연구는 매우 제한적이다. 특히 국가가 시설 소유하고 지자체가 운영권을 보유한 후 기존 도시철도 운영기관에 재위탁하는 구조를 대상으로 협약상 소요인력과 실제 투입인력을 함께 분석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는다.

따라서 본 연구는 7호선 부천구간을 사례로 위탁운영 협약 인력과 실적 기반 적정인력을 비교·검증함으로써, 수도권 도시철도 위탁운영 인력 산정의 합리성 제고에 실증적 근거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와 차별성을 갖는다.

3. 수도권 7호선 운영 현황

서울 지하철 7호선은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출발하여 서울시를 관통한 뒤 광명시, 다시 서울시를 거쳐 부천시와 인천광역시 부평구·서구에 이르는 광역적 연계성을 지닌 도시철도 노선이다. 이 노선은 행정구역상 서울지하철, 경기 도시철도(부천), 인천 도시철도 모두에 속하는 복합적 성격을 지니며, 수도권 서북부와 남동부를 연결하는 주요 간선 축으로 기능한다.

Table 1은 7호선 전체 구간에 대한 운영기관, 연장, 차량 편성 현황을 보여준다. 7호선의 전체 노선 연장은 약 61.35 km이며, 이 가운데 부천시 구간은 7.42 km로 전체 구간의 약 12.1 %를 차지한다. 총 53개 역 중 서울교통공사가 직접 운영하는 역은 42개이며, 부천시 구간에는 6개 역, 인천시 구간에는 5개 역이 포함되어 있다. 즉, 노선 전체에서 부천과 인천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행정적으로는 서울, 경기, 인천 세 지자체가 동시에 관여하는 구조를 이루고 있다. 또한 각 구간별 열차 편성수도 다르게 운영하고 있다. 부천시 경계에서 부평구청역까지 총 연장 10.25 km 중 서울시에 위치한 0.436 km의 운영비 분담은 부천시 7.4165 km, 인천시 2.3975 km의 비율인 75.571 %, 24.429 %의 비율로 운영비를 분담하고 있다(Seoul Metro, 2023a; Incheon Transit Corporation, 2023a).

차량 편성은 최초 온수역∼부평구청역 연장에 대비하여 부천 및 인천시 재원으로 2012년 7개 편성(차량 56칸)을 도입하여 운영하였다. 그러나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운행시격 단축 및 운영협약서 개정 합의(2017. 5.)에 따라 7호선 연장구간 시민편의 증진을 위한 운행시격 단축을 위해 서울교통공사 6호선 예비 전동차 2편성을 임차하여 총 9개 편성(72칸)으로 증편되었다. 이들 전동차 9편성 72칸(임차 2편성 16칸 포함) 물량 중 부천시와 인천시의 노선연장 비율을 적용하여 부천시 소유 54.41칸, 인천시 소유 17.59칸으로 전동차 구매 비용을 분담하였다(Seoul Metro, 2023b; Incheon Transit Corporation, 2023b).

Table 2는 7호선의 2024년 5월 기준 구간별 수송 현황을 나타낸다. 7호선 전체 노선의 일평균 승하차인원은 1,365,504명이며, 구간별로 역당 일평균 승하차인원은 서울시 구간(장암∼온수) 28,316명, 부천시 구간(까치울∼상동) 18,271명, 인천시 구간(삼산체육관∼석남)은 13,320명으로 나타났다(ICTR, 2025; Seoul Metro, 2025). 부천시 구간의 총 이용자수 비율은 7호선 전체의 노선 전체 대비 약 8 % 수준을 차지하며, 역당 평균 이용자수는 서울시 구간 대비 약 65 % 수준으로 낮다. 이는 부천시가 서울 중심으로 출퇴근하는 주거도시의 특성을 갖기 때문이다.

종합하면, 7호선은 서울시를 중심으로 경기·인천 지역까지 확장된 광역 도시철도로서 다층적 운영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구간별로 이용 수요에 뚜렷한 격차가 존재한다. 특히 부천·인천 구간은 운영 위탁 구조와 더불어 상대적으로 낮은 수송 규모를 나타내고 있다.

Table 1. Operational Status of Seoul Metropolitan Subway Line 7 by Section
Category Seoul Section (Jangam-Onsu) Seoul Boundary Section (Onsu-Bucheon Boundary) Bucheon Section (Kkachiwool-Sangdong) Incheon Section 1 (Samsan Gymnasium-Bupyeong-gu Office) Incheon Section 2 (Sangok-Seoknam)
Weekday Trips 402 256
Weekend Trips 328 170
No. of Stations (Route Length) 42 (46.9 km) 0 (0.436 km) 6 (7.4165 km) 3 (2.3975 km) 2 (4.2025 km)
Trainsets 63 9 (incl. 2 leased trainsets) 2
No. of Cars 504 72 16
Table 2. Passenger Traffic of Line 7 by Section (May 2024)
Section No. of Stations Daily Ridership (thousand, %) Avg. Passengers per Station Busiest Station Least Used Station
Seoul (Jangam-Onsu) 42 1,189.3 (87.1) 28,316 Gasan Digital Complex Jangam
Bucheon (Kkachiwool-Sangdong) 6 109.6 (8.0) 18,271 Sangdong Bucheon Sports Complex
Incheon (Samsan-Seoknam) 5 66.6 (4.9) 13,320 Bupyeong-gu Office Samsan Gymnasium
Total 53 1,365.5 (100) 25,764 Gasan Digital Complex Jangam

4. 7호선 부천구간 운영조직 및 인력

4.1 7호선 연장구간 운영 협약 추진 경과

7호선 연장구간 건설이 완료된 이후 부천시는 2012년 9월 26일, 서울교통공사와 「7호선 연장구간 운영협약」을 체결하여 연장 구간의 운영을 위탁하였다. 이에 따라 같은 해 10월 27일 개통 이후 서울교통공사가 해당 구간의 열차 운행과 역무를 포함한 전반적인 운영을 전담하였다.

그러나 2021년 3월 29일에는 운영권을 일부 조정하는 새로운 협약이 체결되었다. 이 협약에 따라 차량 운행 및 관제 분야는 기존대로 서울교통공사가 담당하되, 기술, 승무, 역무 분야는 인천교통공사가 2년간 한시적으로 운영을 맡는 방식으로 권한이 분리되었다. 이는 수도권 광역철도 운영에서 다기관 협력 체계를 시도한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이어 2022년 1월 1일부터는 협약 내용에 따라 인천교통공사가 서울교통공사로부터 7호선 연장구간 중 인천 구간 및 부천 구간의 기술, 승무, 역무 운영을 이관받아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되었다. 이러한 운영권 조정은 기존의 단일 위탁 구조에서 벗어나, 서울교통공사와 인천교통공사가 기능별로 역할을 분담하는 새로운 형태의 운영 모델을 실험한 사례다.

다만, 운영권 조정협약은 효력기간이 한시적으로 설정되어 있었기에, 2023년 3월경 만료되었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2023년 3월 15일, 서울교통공사(차량·관제 분야)와 인천교통공사(역무·승무·기술 분야) 간에 새로운 「7호선 부천구간 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로써 7호선 부천구간은 두 기관이 기능을 분담하여 공동 운영하는 체계가 확립되었다.

결과적으로 7호선 연장구간은 개통 초기에는 서울교통공사가 단독으로 운영을 담당하였으나, 이후 운영권 조정을 통해 인천교통공사가 일부 기능을 맡고, 다시 공동 위수탁 협약으로 정리되는 과정을 거치며, 지자체와 기존 도시철도 운영기관 간의 협력 구조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4.2 차량·관제분야의 운영조직 및 인력

7호선 부천·인천 연장구간의 차량 및 관제분야 업무는 서울교통공사가 담당하되, 이를 위해 별도의 신규 조직을 설치한 것이 아니라 기존 조직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수행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이 구간을 담당하는 서울교통공사의 기존 조직은 도봉차량지사업소, 천왕차량사업소, 정보통신2사업소, 제2종합관제센터 4곳에서 부천시 연장구간 운영을 분담하고 있다. 따라서 위수탁 운영을 위해 필요한 업무와 인력은 이들 기존 조직의 역할에 포함되어 있으며, 추가적 신규 조직을 구성하지 않고 기존 체계를 활용하는 특징을 지닌다.

Table 3은 각 조직별 분야와 업무량 소속 인원을 보여준다. 차량 유지보수는 서울교통공사 천왕차량사업소에서 경정비 7편성을 담당하고, 도봉차량사업소에서는 경정비 2편성(6호선 임차 차량)과 중정비 9편성(임차 2편성 포함)를 담당하고 있다. 정보통신2사업소와 제2종합관제센터는 5∼8호선 전 구간을 포괄적으로 관리한다. 이에 따라 7호선 연장구간 운영은 개별 노선 차원의 차량·관제 관리와 함께 다수 노선을 아우르는 정보통신·관제 관리가 결합된 구조다.

결국 서울교통공사의 7호선 연장구간 운영 체계는 차량정비와 관제를 기지사업소가 담당하고, 정보통신과 종합관제를 전 노선을 대상으로 관리하는 다층적 구조를 통해 운영된다. 이는 연장구간 운영이 단순히 일부 인력 증원이나 국소적 운영 조정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조직 전체의 기능적 재편과 협력이 요구됨을 보여준다.

Table 3. Vehicle & Control Operation Staff for Bucheon-Incheon Sections
Field Organization Managed Scope Workload Personnel Work Type Major Teams
Vehicle Dobong Depot Line 7 Heavy & Light Maintenance 36 trainsets 288 4-team 2-shift Inspection / Emergency / Facilities
Cheonwang Depot Line 7 Light Maintenance 38 trainsets 159 4-team 2-shift Inspection / Emergency / Facilities
2nd Communication Office Lines 5-8 238 trainsets 93 4-team 2-shift Operation / Upgrade / Management
Control 2nd Integrated Control Center Lines 5-8 166 stations 199 4-team 2-shift Control / Technical Teams

4.3 역무·승무·기술분야의 운영조직 및 인력

7호선 부천 구간의 차량 및 관제업무는 서울교통공사가 기존 조직을 활용하여 위탁 업무를 수행한 것과 달리, 인천교통공사는 이를 위해 새로운 전담 조직인 “7호선 운영사업단”을 신설하였다. 구체적으로 운영사업단은 3개의 팀(역무팀, 시설팀, 시스템팀)으로 세분화되어 7호선 부천·인천 구간의 관리와 운영을 담당한다. 다만 승무팀은 기존 승무사업소 내에 두었다. 역무 분야에서는 11개 역사 관리와 133명의 인력이 배치되어 있으며, 승무 분야는 11편성 운행을 위해 75명의 승무 인력이 교번 형태로 근무한다. 기술 분야는 시설팀과 시스템팀으로 나뉘어 각각 14.4 km 구간의 선로·설비·전기·신호를 관리하며, 총 156명의 기술 인력이 4조 2교대 체계로 운영된다. 이를 합산하면 7호선 운영사업단 전체 인원은 384명에 이른다(Table 4 참조).

인천교통공사가 7호선 운영을 위해 신규 조직 신설한 것은, 기존 조직을 활용하여 위탁을 수행한 서울교통공사의 방식과 대조된다. 이는 두 기관 간 운영 접근법의 차이를 보여주는 사례로, 서울교통공사는 기존 인력과 조직을 재배치하여 효율성을 추구했지만, 인천교통공사는 별도 조직을 신설하여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추었다.

이상의 조직 및 인력 운영 구조를 종합하면, 서울교통공사는 기존 조직을 활용하는 구조인 반면, 인천교통공사는 전담 조직을 신설하여 운영하는 차이가 존재한다. 이러한 조직 운영 방식의 차이는 동일 업무라도 고정 인력 배치 수준과 인력 산정 방식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적정성 비교 분석에서는 이러한 구조적 차이를 변수로 고려하여 결과를 검토하였다.

Table 4. Station, Driving and Technical Staff for Bucheon-Incheon Sections
Area Organization Managed Scope Workload Personnel Work Type
HQ Support HQ & Field Support Bucheon-Incheon Section 14.4 km 20 Regular
Station Operation Station Team Bucheon-Incheon 11 stations 133 (incl. 49 subsidiary staff) 4-team 2-shift
Driving Driving Team Bucheon-Incheon 11 trainsets 75 Rotating Shift
Technical - Facilities Facility Team Bucheon-Incheon 14.4 km 95 4-team 2-shift
System Team Bucheon-Incheon 14.4 km 61 4-team 2-shift
Total - - 384 -

5. 부천구간 7호선 운영을 위한 협약인력과 산정근거 검토

7호선 부천구간 운영을 위한 위탁 인력의 적정성을 검토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접근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예비타당성조사 지침」(KDI)에서 제시하는 기준을 적용하거나, 타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운영 인력을 비교하는 방식, 혹은 기존 연구에서 제시된 기준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실제로 KOTI(2018)가 수행한 서울 7호선 연장구간 운영인력 및 운영경비의 적정성 검토 연구는 대표적인 선행 사례다. 이러한 접근은 신규 노선 개통 시 인력 투입 규모와 운영 경비를 예측하는 데 유용하다.

그러나 위와 같은 방식은 본 협약의 맥락에서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예비타당성조사 기준이나 원가계산 중심의 산정법은 신규 운영기관의 인력 배치나 민간위탁 사업의 적정성 검토에는 적합하지만, 이미 운영기관이 선정된 상황에서는 현실적 제약이 크다. 특히 서울교통공사처럼 기존 인력과 조직 체계를 갖춘 운영기관에 위탁하는 경우, 단순한 원가 계산이나 외부 기준보다는 해당 기관의 내부 규정과 노사합의 사항이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따라서 7호선 부천구간의 적정 인력 산정은 운영기관의 특수한 여건을 고려하여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구체적으로는 첫째, 수탁기관의 정관과 내규 등 조직 및 인력 운영 원칙을 반영해야 한다. 둘째, 철도 안전 확보와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한 기관의 인력 운영 방침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셋째, 노사 간 협약이나 합의에 따라 정해진 근로 환경 제공 원칙이 인력 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넷째, 동일 노선에서 실제 투입된 인력 현황과의 비교를 통해 현실성을 확보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동일 운영기관이 타 노선에서 체결한 위탁협약 사례 역시 중요한 참조 기준이 된다.

이를 종합하면, 7호선 위탁구간 인력 산정은 단일 기준에 의존하기보다 여러 검토 기준을 대조·보완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하다. 실제 검토 과정에서는 별내선 조직 및 운영인력(안), 노사 공동 TF팀 실무 결의서, 서울교통공사의 철도안전관리체계 운영 절차, 그리고 4호선 연장선(진접선) 운영협약 등이 함께 활용되었다. 이러한 다양한 자료를 근거로 종합적으로 판단함으로써, 7호선 부천구간 위탁 운영의 적정 인력 산정은 운영기관의 제도적 여건, 안전 확보, 근로 환경 보장, 타 노선 사례 비교라는 네 가지 축을 균형 있게 고려하는 방향으로 검토하였다.

5.1 차량·관제 분야의 위수탁 협약 인력 및 산정근거

2023년 부천시, 인천시, 서울교통공사간 체결된 7호선 위수탁 협약서(Seoul Metro, 2023b)에 따르면, 부천시와 인천시 전체 구간 운영에 필요한 총 소요 인력은 87명으로 산정되었다(Table 5 참조). 세부적으로는 관제 분야 13명, 차량 분야 63명(차량 기동반 8명 추가), 통신 분야 2명, 정산 분야 1명으로 구성된다. 이중에서 부천시 구간의 소요 인력은 해당 구간의 비율 75.571 %를 적용하여 총 64명(63.7명)이며, 나머지는 인천시 구간에 해당된다. 여기서, 차량기동반이란 차량의 일상적 결함을 현장에서 신속히 처리하여 운행 차질을 최소화하는 긴급 대응 정비조직으로 차량 편성 수, 노선 거리, 운행 횟수, 역사·차량기지 배치 등을 고려하여 편성된다. 차량기동반 인원의 경우 긴급 대응 특수성을 반영하여 부천시 구간과 인천시 구간에 각각 균등한 배치를 고려하여 50 %씩 적용되었다.

Table 5에서 7호선 위수탁 협약인원 산정시 서울교통공사에서 적용한 기준은 분야별로 정리하면 다음 Table 6과 같다. 차량 분야의 경우, 「노·사 공동 TF팀 실무의결서」(2021.12.28)에 따라 차량본부 정원 직제 개편(2021.5.10)을 기준으로 0.8576명/칸의 인력 산정 기준이 적용되었다. 차량기동반은 9편성에 대하여 4조 2교대로 2명씩 총 8명이 산정되었으며, 이는 별내선 운영위탁에서도 9편성에 대해 동일하게 적용되었다. 차량통신 유지관리의 경우 하남선과 진접선 운영사례를 토대로 유지관리 인력 산정 기준은 편성당 0.192명으로 적용되었다. 관제 분야는 서울교통공사가 제시한 「별내선 조직 및 운영인력(안)」에서 동일하게 역당 1.5명의 인력(KDI 예비타당성조사 기준)이 적용되었다.

서울교통공사에서 위수탁 협약인원 산정 시 적용된 세부적인 추정 근거에 대한 자료는 취득할 수 없어 사용된 값에 대한 검증은 불가하였다. 그러나 협약서에서 차량기동반의 소요 인력이 추가로 반영되어야 했는가는 검토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서울교통공사 노·사 공동 TF팀 실무의결서에 따르면, 차량본부 정원은 직접 인원과 지원 인원으로 구분되며, 전동차 정비 업무를 수행하는 차량사업소 소속 직원이 직접 인원에 해당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본사, 차량교육센터, 차량품질관리센터 등 소속 직원은 지원 인원으로 규정된다. 이때 차량본부 정원 산정 기준은 2021년 5월 10일 직제개편을 기준으로 0.8576명/칸으로 설정되었으며, 여기에 지원인원 5.23 %가 이미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해당 기준은 차량유지관리에 필요한 총 소요 인원을 포괄적으로 반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차량기동반의 경우 비상 상황에서 차량 정비를 전담하는 조직으로, 차량사업소에 소속되어 실제 현장 정비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명백히 직접인원에 해당된다. 차량의 비상시 상황 대응은 정규 정비 인력과는 성격이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전동차 정비 업무 범주에 속하므로 ‘직접인원’ 산정 기준에서 배제할 근거는 미약하다. 따라서 차량유지관리 소요인원 산정 기준인 0.8576명/칸에 차량기동반 인력이 포함된 것으로 봐야하며, 이럴 경우 협약서에서 차량기동반의 소요인력은 미반영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Table 5. Delegation Agreement Staffing for Vehicle & Control Fields (Bucheon Section)
Field Unit Total Agreement Staff Application Ratio (%) Bucheon Allocation
Vehicle Vehicle Maintenance Staff/Trainset 63 75.571 47.6
Emergency Vehicle Team Staff/Trainset 8 50.000 4.0
Communication Staff/Trainset 2 75.571 1.5
Control Staff/Station 13 75.571 9.8
Settlement Staff 1 75.571 0.8
Total - 87 - 64 (≈63.7)
Table 6. Basis for Delegated Staffing Standards (Vehicle & Control)
Field Source Applied Standard
Vehicle Maintenance Seoul Metro Labor-Management TF Resolution (2021)
1. The authorized staffing level of the Vehicle Division shall be operated as follows.
a. The staffing of the Vehicle Division shall be classified into direct staff and support staff.
- Direct staff: Employees belonging to vehicle depots who perform rolling stock maintenance operations.
- Support staff: Employees belonging to the headquarters, the Vehicle Training Center, and the Vehicle Quality Management Center.
b. The authorized staffing level of the Vehicle Division shall be set at 0.8576 persons per car, including 5.23 % of support staff, based on the organizational restructuring implemented on May 10, 2021
0.8576 staff/car
Emergency Vehicle Team Byeollae Line Operation Plan (2024) 2 staff/team
Vehicle Communication Hanam & Jinjeop Line Case 0.192 staff/trainset
Control Byeollae Line Operation Plan (2024) 1.5 staff/station

5.2 역무·승무·기술 분야의 위수탁 협약 인력 및 산정근거

부천시와 인천교통공사가 역무·승무·기술분야에 대하여 체결한 위수탁 협약서(ICTR, 2023b)에 따르면, 7호선 부천 구간 운영을 위해 투입되는 총 소요 인력은 221명으로 산정되었다(Table 7 참조). 세부적으로는 역무 분야 82명(총괄부시장 1명 포함), 승무 분야 55명, 기술 분야 82명(시스템 45명, 시설 37명), 그리고 본사 관리 인력 2명으로 구성된다(참고: 인천시 구간은 인천교통공사가 해당 지자체 지방공기업으로 별도의 위수탁 협약이 불필요함). 다만, 서울교통공사의 차량 및 관제분야 협약인력 산정 기준과 같이 인천교통공사의 경우 소요 인력에 대한 산정기준은 자료확인이 불가하였다.

Table 7. Delegated Staffing for Station, Technical & Driving Fields (Bucheon Section)

Sub-Category

Staffing Details (Persons)

Required Personnel

HQ Support Staff

Leasing &Advertising 1, Business Management & Settlement 1

2

General Director

General Director 1

1

Station Operation (81)

Support Staff

Deputy Manager 1, Station Operation Manager 1, Safety Officer 1, Revenue Management &Customer Service 1, Electronic Office &Administration 1, Safety Administrator 1

6

Bucheon Section

(6 Stations)

Station Managers 6, Shift Staff 60

- 3 stations x 2 groups x 4 shifts (Bupyeong Sports Complex, Kkachiwool, Chunui): 24

- 3 stations x 3 groups x 4 shifts (Sangdong, Sinjung-dong, Bucheon City Hall): 36

66

Electronic Payment Part

Part Leader 1, Shift Staff 8 (2 persons x 4 groups)

9

Technical

(82)

Systems

(45)

Support Staff

Deputy Manager 1, Technical Manager 1, Electrical 1, Signaling 1,

Communication 1, Administration 1

6

Electrical Part

Part Leader 1, Shift Staff 12 (3 persons x 4 groups)

13

Signaling Part

Part Leader 1, Shift Staff 12 (3 persons x 4 groups)

13

Communication Part

Part Leader 1, Shift Staff 8 (3 persons x 4 groups)

13

Facilities

(37)

Support Staff

Deputy Manager 1, Facilities Manager 1, Civil Engineering 1, Architecture 1, Mechanical 1, Administration &Health/Safety Manager 1

6

Civil Engineering Part

Part Leader 1, Shift Staff 12 (3 persons x 4 groups)

13

Architecture Part

Part Leader 1, General Workers 3

4

Mechanical Part

Part Leader 1, Escalator Supervisor 1, Shift Staff 12 (3 persons x 4 groups)

14

Driving (55)

Support Staff

Deputy Manager 1, Driving Manager 1, Safety Officer 1, Administration & Training 1

4

Operation Part

Shift Staff 6 (2 persons x 3 groups)

6

Main Line Drivers

45 drivers

45

Total

-

221

6. 위탁구간의 운영인력 적정성 평가

6.1 운영인력 적정성 평가 방법

위탁운영 인력의 적정성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위하여 단위 인력 기반의 비교·검증 방법을 적용하였다. 여기서 적정성이란 실제 운영 실적과 업무량 수준을 고려할 때 과소 또는 과대 배치되지 않은 인력 수준을 의미한다.

적정성 평가지표는 철도 운영 분야에서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단위 인력 개념을 적용하여, 차량 분야는 편성당 인력, 역무 및 관제 분야는 역당 인력, 기술 분야는 영업거리(km)당 인력으로 표준화하였다. 이를 통해 노선 규모와 업무량 차이를 보정한 상태에서 기관 간 비교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특정 단일 기준에 의존한 판단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운영인력 적정성을 다기준 관점에서 평가하였다. 비교 기준은 첫째, 실적 기반으로 서울교통공사 직영구간의 실제 투입 인력을 기준값으로 활용하였고, 둘째, 단위 인력 지표 자체가 열차편성 수, 역 수, 영업거리 등 업무량 변수에 연동된다는 점에서 업무량 기반 검토 관점도 함께 고려하였다. 마지막으로, 기존 연구(KOTI, 2018)에서 제시된 기준값을 활용하여 위탁 인력 수준의 상대적 적정성을 비교 검증하였다. 이를 통해 단일 비교에 따른 해석 편향을 최소화하고자 하였다.

실제 분석에서는 서울교통공사 직영구간의 인력 자료를 기준값으로 활용하되, 업무 특성상 호선별 분리가 어려운 분야는 5∼8호선 통합 인력 자료를 적용하여 단위 인력을 산정하고 협약 기준과 비교하였다.

다만 본 연구의 단위 인력 비교 결과는 기관 간 조직 운영 방식의 차이에 의해 일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서울교통공사는 기존 조직을 활용하는 구조이고, 인천교통공사는 전담 조직을 신설하여 운영하는 점에서 고정 인력 배치 구조에 차이가 존재한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단위 인력 비교 결과를 해석함에 있어 이러한 조직 구조적 특성을 보조적 해석 요인으로 함께 고려하였다.

6.2 실적 기반(직영구간의 분야별 실제 투입 단위인력)

차량분야(경·중정비)의 경우 서울구간 7호선 운영에 직접 관련된 곳은 도봉차량기지와 천왕차량기지다. 다음 Table 8은 이들 두 차량기지의 전체 직원 수와 편성 수를 종합(2023년 11월 기준)하여 산출한 단위 인력으로 편성당 6.041명으로 분석되었다. 차량기지별로 보면, 도봉차량기지는 36편성 대비 288명의 직원이 배치되어 평균 8.000명/편성의 단위 인력을 보이고 있으나, 천왕차량기지는 38편성 대비 159명으로 4.184명/편성 수준으로 나타났다. 두 차량기지 간 단위 인력의 격차는 기지별 업무범위, 운영 특성, 경·중정비 수준의 차이로 예상된다.

차량분야 내 통신업무는 열차 운행을 위한 필수 기술지원 기능으로서, 제2통신사업소가 수행하는 업무 영역에 해당한다. 제2통신사업소는 서울도시철도 5∼8호선의 차량통신 및 열차무선 이동국 유지관리 업무를 총괄한다. 2023년 11월 기준 제2통신사업소는 4개 호선에서 총 238편성의 열차를 관리하며, 이에 투입된 직원은 93명으로 확인되었다(Table 9 참조). 이를 기반으로 산출한 단위 인력은 편성당 0.391명으로, 이는 5·6·7·8호선 전체의 유지관리 범주를 통합적으로 고려한 결과이다.

관제분야의 경우도 제2관제센터가 서울도시철도 5∼8호선 전체 역을 관리한다. 이곳에서 담당하는 관제 대상 역 수는 총 166개이며, 이 가운데 7호선 53개 역 중 서울교통공사가 직접 관제하는 구간은 장암∼온수 구간의 42개 역에 해당한다(Table 10 참조). 2023년 11월 기준 확인된 직원 수 199명을 기준으로 관제 분야의 단위 인력은 관제 대상역당 1.199명으로 분석되었다.

Table 8. Trainsets and Personnel at Line 7 Vehicle Depots (Heavy & Light Maintenance)
Category Dobong Depot Cheonwang Depot Total Seoul Section Operating Trainsets Remarks
No. of Trainsets 36 38 74 63 Includes 2 Seoknam trainsets at Cheonwang
No. of Staff 288 159 447 - -
Unit Staffing (staff/trainset) 8.000 4.184 6.041 - -
Table 9. Workload and Personnel of the 2nd Communication Office
Line No. of Trainsets Staffs Unit Staffing (staffs/trainset) Remarks
Line 5 105 93 0.391 -
Line 6 39 2 trainsets reassigned to Line 7
Line 7 74 -
Line 8 20 -
Total 238 93 0.391 -
Table 10. Number of Controlled Stations and Personnel at the 2nd Control Center
Line Line 5 Line 6 Line 7 Line 8 Total Unit Staffing (staffs/station)
No. of Stations 56 39 53 18 166 1.199
No. of Staffs 199

6.3 업무량 기반(직영구간의 분야별 실제 투입 단위인력)

Table 11은 역무·승무·기술분야별 업무량과 직원편성 현황을 토대로 단위인력을 산정한 결과를 나타낸다. 모두 2023년 11월 기준 실제 인력 편성 현황 자료를 사용하였다. 7호선 온수∼장암 구간 42개 역을 관리하기 위해 배치된 역무 인력은 총 509명이며, 이는 직급별로 3급 66명, 4급 228명, 5급 34명, 6급 91명, 7급 9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인력 현황을 토대로 42개 역에 대한 단위 역무 인력은 12.119명/역으로 분석되었다.

승무분야의 경우 온수∼장암 구간을 담당하는 승무 인력은 총 404명이며, 대공원역, 신풍역이 대기역이며, 각각 205명, 199명이 분산 배치되어 있다. 해당 인력 현황을 토대로 동일한 7호선 서울교통공사 운영구간(온수∼장암)의 63개 열차편성 대비 단위 승무 인력은 6.413명/열차편성으로 분석되었다.

마지막으로 기술분야는 7호선 온수∼장암 구간에서 11개 직종별(전기·기계·정보통신·전자·신호·궤도·토목·건축·승강장안전문·궤도장비·승강기 관리)로 총 313명이 태릉역·건대역·이수역·내방역·온수역 5개 관리소에 분산 투입되어 있다. 해당 기술 인력을 기준으로 7호선 서울교통공사 운영구간(온수∼장암)의 열차 영업거리 46.9 km를 적용하여 단위 기술 인력을 산정한 결과, 약 6.674명/km 수준으로 나타났다.

Table 11. Workload and Personnel by Field (Onsu-Jangam Section)
Field Staffs Workload Unit Staffing
Station Operation 509 42 stations 12.119 staffs/station
Driving 404 63 trainsets 6.413 staffs/trainset
Technical 313 46.9 km of revenue track 6.674 staffs/km

6.4 직영구간과 위탁구간의 단위인력 비교

Table 12는 서울교통공사와의 협약서에서 사용된 소요인력 산정값과 실제 직영구간에서 투입된 단위 인력을 종합 비교한 결과를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협약서 기준의 소요인력은 실적 기반 단위 인력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협약서에 따라 부천·인천 구간에 배정된 소요인력은 총 87명이었으나, 기존 7호선 온수∼장암 구간의 실제 단위 인력을 적용하여 재산정한 적정인력은 70명으로 산출되었다.

부천시 기준 인력 산정 시 적용되는 철도영업거리 비율 75.571 %(7.75 km)를 고려하면, 협약된 87명 중 부천시는 53명이다. 분야별로 보면, 차량 및 관제 분야에서 협약 기준 단위 인력이 실제보다 높아 과대 산정 요인이 크게 나타났으며, 반면 통신 분야는 실제 단위 인력이 협약 기준보다 높다. 차량 경·중정비는 실제 단위 인력과의 차이로 약 16.6명, 관제는 2.2명 많게, 통신 분야는 1.8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서울교통공사의 7호선 연장구간 소요인력은 실적 기반 단위 인력과 비교할 때 협약 기준이 상대적으로 높게 반영되었을 가능성이 관찰되었으며, 단위 인력 기반 재산정 결과 약 70명 수준으로 추정되었다.

다음 Table 13은 인천교통공사와의 협약서에서 사용된 소요인력 산정값과 실제 직영구간에서 투입된 단위 인력을 종합하여 비교한 결과를 보여준다. 인천교통공사에서 협약서 기준으로 산정한 부천 구간 소요인력은 총 221명이었으나, 앞서 제시한 실제 운영자료 기반 단위 인력 분석을 적용한 결과 적정인력은 161명으로 산정되었다. 이는 협약 기준 대비 약 27 %, 즉 60명 규모의 과다 산정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되었다.

분야별 세부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역무 분야는 협약 기준 단위 인력 13.50명/역 대비 실제 단위 인력 12.119명/역이 도출되어 8.3명의 감소 요인이 나타났다. 승무 분야에서도 협약 기준 9.778명/편성 대비 실제 단위 인력 6.413명/편성으로 분석되어 약 18.9명 규모의 초과 반영 가능성이 나타났다. 기술 분야에서도 협약 기준 단위 인력 11.056명/km 대비 실제 단위 인력 6.674명/km이 산출되어 32.5명의 인력 초과가 발생하였다. 나머지 총괄 및 본사지원 분야의 경우 단위 인력 산정기준(각 1명, 2명)은 적정 판단기준이 부재하여 그대로 적용하였다. 향후 위수탁 협약 체결 시 운영기관 간 산정기준의 표준화, 실적 기반 인력 추계 방식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Table 12. Comprehensive Analysis of Required vs. Appropriate Staffing: Seoul Metro
Field Unit Demand (a) Agreement Standard Direct-Operation Standard Diff.
Unit value (b) Required Staff (a×b) Unit value (d) Appropriate Staff (a×d)
Vehicle Heavy/Light Maintenance staffs/trainset 9 7.889 71.0 6.041 54.4 16.6
Commun. staffs/trainset 9 0.192 1.7 0.391 3.5 -1.8
Control staffs/station 9 1.444 13.0 1.199 10.8 2.2
Settlement staffs/company 1 1.000 1.0 1.000 1.0 0.0
Total - - - 86.7 - 70.5 17.0
Table 13. Comprehensive Analysis of Required vs. Appropriate Staffing: Incheon Transit Corporation
Field Unit Demand (a) Agreement Standard Direct-Operation Standard Diff.
Unit value (b) Required Staff (a×b) Unit value (d) Appropriate Staff (a×d)
Station Operation staffs/station 6 13.500 81.0 12.119 72.7 8.3
Driving staffs/trainset 5.625 9.778 55.0 6.413 36.1 18.9
Technical staffs/km 7.4165 11.056 82.0 6.674 49.5 32.5
General Management staffs/company 1 1.000 1.0 1.000 1.0 0.0
HQ Support staffs/company 1 2.000 2.0 2.000 2.0 0.0
Total - - - 221.0 - 161.3 59.7

6.5 기존 연구를 활용한 단위인력 적정성 검증

기존 연구 결과와의 비교를 통해 위탁협약서에서 산정된 단위 인력 기준이 선행 연구에서 제시된 값에 비해 전반적으로 유사한 경향을 보이는지 확인하였다. 이를 위해 KOTI(2018)의 「서울 7호선 연장구간 운영인력 및 운영경비 적정성 검토 연구」결과를 적용하였다.

해당 연구에서 제시된 서울 5∼8호선 기준 단위 인력은 역무 11.58명/역, 차량 5.28명/편성, 기술 9.94명/km, 관제 0.08명/회로 나타났다. 반면, 위탁협약서에 적용된 단위 인력은 역무 13.50명/역, 차량 7.889명/편성, 기술 11.056명/km 등으로, 선행 연구에서 제시된 서울도시철도 운영 실적 대비 대체적으로 높은 수준이었다.

본 연구에서 적용한 실제 7호선 온수∼장암 구간의 실적 기반 단위 인력은 역무 12.119명/역, 차량 6.401명/편성, 기술 6.674명/km으로 산출되었으며, 이는 선행 연구와도 일정 부분 일치하면서도 위탁협약 기준보다는 낮게 나타났다. 이는 실제 운영 실적 기반 단위 인력과 선행 연구에서 제시된 값이 공통적으로 위탁협약 기준보다 낮다는 점을 보여주는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따라서 서울교통공사와 인천교통공사 양 기관의 소요인력 산정은 위탁협약 기준과 함께 실제 7호선 운영구간(온수∼장암)의 실적 기반 단위 인력 및 기존 연구에서 제시된 5∼8호선 단위 인력 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검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의 비교 결과는 위탁협약 기준이 실제 운영 수준 대비 상대적으로 높게 설정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향후 소요인력 산정의 합리성과 정합성 제고를 위해 인력 기준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가 요구됨을 보여준다.

종합하면, 기존 연구와 본 연구의 실증 분석 결과는 양 기관의 현행 소요인력이 실적 기반 단위 인력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향후 협약서 개정 및 정산 과정에서는 실적 기반 단위 인력 기준을 참고하여 소요인력 산정의 합리성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7. 결론 및 한계

7.1 결론

본 연구는 수도권 도시철도 7호선 부천구간을 대상으로 위·수탁 협약에 기반한 운영인력 산정의 합리성을 실증적으로 검토하였다. 분석 결과, 서울교통공사(차량·관제)와 인천교통공사(역무·승무·기술)의 협약 인력은 실제 운영 실적 기반 단위 인력과 비교할 때 전반적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관찰되었다. 특히 서울교통공사의 경우 협약상 소요인력 87명 대비 실적 기반 재산정 인력은 약 70명 수준으로 분석되었으며, 인천교통공사 역시 협약 인력 221명 대비 약 161명 수준으로 산정되어, 협약 기준이 실적 기반 수준보다 높게 반영되었을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업무 분야별로 보면, 차량·관제 분야는 서울교통공사가 기존 조직을 활용하여 위탁을 수행함에도 불구하고, 협약 기준의 단위 인력이 실제 7호선 직영구간(온수∼장암)의 실적 기반 수치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설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2통신사업소의 차량통신 유지관리 인력은 협약 기준보다 실제 단위 인력이 높은 특성이 관찰되었다. 인천교통공사의 경우에도 역무·승무·기술 분야 전반에서 협약 기준 단위 인력이 직영구간 대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신규 조직(운영사업단) 신설 과정에서 인력 편성이 상대적으로 크게 반영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기존 연구의 5∼8호선 단위 인력 기준과 비교한 결과에서도, 현행 위탁협약 기준은 선행 연구에서 제시된 단위 인력보다 대부분 업무영역에서 높은 수준으로 적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술분야의 경우 선행 연구 기준(9.94명/km) 대비 협약 기준(11.056명/km)이 높게 설정되어 있으며, 실제 실적 기반 단위 인력(6.674명/km)은 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현행 협약 기준의 적정성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 필요성을 시사한다.

따라서 본 연구의 비교 분석 범위 내에서는 서울·인천교통공사 양 기관 모두 협약상 소요 인력이 실적 기반 수준보다 높게 산정되었을 가능성이 관찰되었다. 다만 이는 가용 자료에 기반한 상대적 비교 결과라는 점과 기관별 조직 운영 구조의 차이가 단위 인력 수준에 일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결과 해석에는 유의가 필요하다. 특히 부천구간은 연장구간 특성상 기존 서울구간의 운영 체계를 공유하고 있어, 향후 인력 산정 시 실제 운영 실적과 조직 운영 여건을 함께 고려한 기준 정립이 요구된다.

아울러 본 연구의 목적은 인력 감축 자체에 있기보다, 운영 현실과 실적에 부합하는 합리적 인력 산정체계와 투명한 기준 마련에 있다. 향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표준화된 산정 기준이 정립된다면 운영 효율성과 안전 신뢰성을 균형 있게 확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의 실증 분석 결과는 향후 철도 운영기관 간 협약 개정과 정산 체계 개선 논의에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7.2 연구의 한계

본 연구는 7호선 부천구간의 위탁운영 인력 산정의 적정성을 분석하였으나, 다음과 같은 한계가 있다.

첫째, 위·수탁 협약에서 산정된 소요인력과 실제 피 위탁기관의 투입 인력을 동일 기준으로 비교하기에는 구조적 차이가 존재한다. 서울교통공사와 인천교통공사는 각기 다른 조직 구조, 인력운영 체계, 노사합의, 임금 수준, 직무 분업 방식 등을 보유하고 있어 동일 단위 인력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 즉, 협약서에서 산정된 소요인력은 ‘위탁을 제공하는 기관’의 내부 운영 기준을 기반으로 산정된 것이지만, 실제 투입 인력은 ‘피 위탁기관’의 인력 편제와 근무 체계가 반영된 결과이다.

이는 제조자가 자신의 제품을 원가 수준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구매자는 제조자의 원가에 이윤이 포함된 가격을 지급하고 사용하는 구조와 유사하다. 즉, 운영기관이 스스로 운영할 때 적용하는 단위 인력과 제3기관이 위탁 운영을 수행할 때 요구하는 단위 인력은 필연적으로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구조적 차이는 본 연구에서 제시된 단위 인력 비교시 적용하지 못한 한계를 갖는다.

둘째, 본 연구는 분석의 기준이 된 온수∼장암 구간의 실제 운영자료를 ‘표준값’으로 간주하고 위탁구간 인력 산정에 적용하였으나, 해당 값이 모든 노선이나 구간에 일반화되기에는 한계가 있다. 역세권 특성, 수송수요, 환기·전력·신호 인프라의 규모와 복잡도, 시설 노후도 등은 구간별로 다르기 때문이다.

셋째, 위탁기관의 인력 산정에는 비계량적 요인(안전 등급, 위험도, 기관별 안전정책, 노동조합 협의 등)이 상당 부분 반영된다. 그러나 본 연구는 정량적 기준을 중심으로 비교·검토하였기에, 이러한 비계량적 요소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향후 연구에서는 인력 투입 수준과 안전 성과, 서비스 질 간의 인과관계를 실증적으로 규명할 필요가 있다. 단위 인력의 적정성이 운영 효율성뿐 아니라 안전성과 이용자 서비스 수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통합적 분석이 이루어진다면, 보다 정교한 인력 산정 기준 마련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본 연구는 특정 시점(2023년 기준) 인력 자료에 기반하여 분석을 수행하였기 때문에 인력운영 정책, 노사 합의, 기술 수준 변화 등 향후 변동 요인을 반영하기 어렵다는 시계열적 한계가 존재한다.

그럼에도 본 연구는 기존 위탁협약 기준과 실제 운영자료 기반 단위 인력을 정량적으로 대조·검증함으로써, 수도권 도시철도 위탁 운영체계의 합리성 제고와 표준화된 인력산정 기준 마련을 위한 실증적 기초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Acknowledgements

This study was supported by research fund from Songwon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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