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철
(Hyunchul Cho)
1
이수일
(Sooil Lee)
2†
-
정회원 ․ 가천대학교 일반대학원 행정학과 박사과정
(Gachon University ․ cho@jonsoft.co.kr)
-
교신저자 ․ 가천대학교 행정학과 시간강사
(Corresponding Author ․ Gachon University ․ sooil999@naver.com)
Copyright © 2021 by the Korean Society of Civil Engineers
키워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운전행태, 차간거리, 사고감소, 사고심도
Key word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Driving behavior, Inter-vehicle distance, Accident reduction, Accident severity
1. 서 론
현재의 교통사고의 원인분석결과 인적요인이 주원인으로 작용한 사고가 93~94 %, 도로환경요인이 24~34 %, 차량요인이 8~12 %(Rumar, 1990)이었으나 미래의 교통사고는 자율주행차 도입으로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가 현저하게 감소할 것이다(Kim, 2020). 현재 대부분의 자동차를 구입하면 첨단안전장치인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가 장착된 차량이다. ADAS는 자율주행자동차의 핵심기술로서 부주의한
운전시 경고와 제어기능 등으로 교통사고를 감소시킬 수 있는 안전기술이다. 현재 정부에서는 사업용 차량을 중심으로 ADAS 장치를 확대 보급하고 있고,
개인용 차량에서도 ADAS 장치가 부착된 차량 판매가 늘고 있다. 하지만, ADAS 장착 효과에 대한 국내 연구는 미미한 실정이다. ADAS는 차량을
직접제어하는 전 단계로 운전자가 위험한 운전행동을 하면 경고를 주거나 차선을 지키도록 보조해 주는 기능을 하고 있다. 이러한 ADAS 차량은 우리의
운전행태와 사고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검토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ADAS를 장착한 차량의 운전자의 운전행태 변화와 사고변화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내용은 ADAS 장착 후 운전행태 변화와 사고감소효과를 아래의 Table 1과 같이 구분하여 진행하였다.
Fig. 1. Key Warning Devices of ADAS (Mobileye Example)
Table 1. Research Content
2. 기존문헌 검토
2.1 개념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이하 ADAS)은 전자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운전자 편의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총칭하는 의미이며, 사고가 날 상황에서 감지 센서가 위험을 인지해 운전자에게 시각적, 청각적, 촉각적 경고를 줌으로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장치이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차량에 ADAS를 선택사양으로 장착하려면 150~250만원을 추가로 부담하여야 한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시판되는 그랜저급은
40 %, 제네시스급은 80 % 정도가 장착되어 판매되고 있다. ADAS 장치는 고급차량뿐만 아니라 경차에도 포함되고 있다. 모닝과 스파크 차량에
전방충돌 경고장치(FCW), 자동비상제동장치(AEB) 등이 장착되어 출시되는 모델도 있다. 2017년 12월 기준으로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차량의
85.7 %가 ADAS 장치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2.2 기존연구
ADAS 관련 기존연구 중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것이 충돌 전 시간과 충돌확률에 관한 연구이다. Swiss의 보험사 AXA Winterthur(2009)의 연구에서 차량충돌 2.0초 전의 경고는 모든 충돌사고를 예방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운전자 경고 시스템은 정면 및 측면 충돌사고 감소에 효과가
있으며, 0.5초 전 초기 경고를 할 경우 후방추돌사고의 60 %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
독일의 심층 사고조사 GIDAS를 기반으로 한 Langwieder의 연구에서는 한 사고가 일어나기 전의 제동 동작을 분석하는데 50 % 이상 운전자가
0~2 m/s2에서 전혀 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Favaró et al.(2017)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자율주행차량 데이터를 사용하여사고 유형, 손상 위치 및 사고 발생 빈도를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교차로에서 자율주행차 사고 빈도가 가장 높으며,
AV와의 후방 충돌이 가장 빈번하며, 충돌 시상대속도가 10마일 이하인 경우가 60 % 정도를 차지하는 것을 밝혔다.
ADAS 실험연구는 대부분 상업용 차량을 대상으로 하였고, 운전행태 개선과 사고피해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콜카콜라 영업사원 차량의 실험결과,
차선이탈 경고가 약 80 %, 전방충돌 경고가 약 50 % 감소하였고, 우리나라 독립운송 택시는 장착 전에 비해 사고피해 규모가 건당 476만원에서
230만원으로 52 %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2에 ADAS 실험연구의 주요 내용을 요약 정리하였다.
Table 2. Warning Functions of ADAS Products (Mobileye)
Product Features
|
Main features
|
PCW
|
∙ Possible collisions with pedestrians
∙ Up to 2 seconds warning
∙ Works only during daytime
|
FCW
|
∙ FCW function always works
∙ Operating speed : 0~200 km
∙ FCW cannot be stopped by settings
∙ U-FCW(Urban FCW) Front car rear bumper at low speed Imminent contact warning
|
LDW
|
∙ Warning when changing lanes without using the turn signal
∙ Warning up to 0.5 seconds before departure
∙ Operating speed: 55 km/h or more
|
TSR
|
∙ Works only during daytime
∙ Sensitivity setting and off possible
|
IHC
|
∙ Operates in dark conditions
∙ Operating speed: Operating at speeds of 35 km/h or more
∙ Downward turn: When your vehicle is within 800 m of the opposite direction and 400
m of the same direction
|
HWM
|
∙ Displayed by arrival time, not distance
∙ Time(TTC): The time it takes for my car to reach the car in front at the current
speed from the current location of the car in front.
∙ The default setting is 0.9 seconds (adjustable between 0.1 and 2.5 seconds)
∙ Operating speed: Operates at speeds of 30 km/h or more
|
Table 3. ADAS Summary of Related Experimental Studies
Research name
|
Research content
|
Coca Cola
Hellenic
|
Installing Mobileye systems in 10 sales force vehicles for 19 weeks to observe changes
in drivers' driving habits
- No accidents for 19 weeks
- Lane departure warning is reduced by about 80 % per 100 km of driving distance,
forward collision warning by about 50 %, and distance warning by about 40 %.
|
Netherlands
Ministry of Transport
(2008)
|
Driver warning system installed on 2,400 large trucks
- 2,000 units equipped with Mobileye, 400 units without
- After 8 months, there were 5 accidents for vehicles without the system, while there
were no accidents for vehicles with the system
|
Ron Actuarial
Intelligence Co. Ltd
|
With Israeli support, Mobileye conducts study to see if collision avoidance system
can reduce insurance claims in accidents that result in loss of life
- Billing frequency decreased by 45 % for personal vehicles and 27 % for corporate
vehicles
- Offering a 15 % discount on insurance premiums
|
Israel Car
Insurance Company
ClaInsurance
|
Study of the number of insurance claims resulting from the installation of Mobileye
systems
- The number of claims decreased by 45 % and the severity also improved.
|
2.3 ADAS 사고효과
미국 IIHS(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FCW(전방추돌경고)와 AEB(자동긴급제동)장치는
후미추돌 사고율을 23~39 %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FCW 단독일 경우 23 %, FCW와 AEB가 함께 장착된 경우는 39 %가 감소되었다.
또한, 후미추돌 대인 사고율 감소는 FCW와 AEB를 동시에 사용할 때 44 %로 나타났다. (FCW 단독 장착일 경우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음)
영국의 [6]Thatcham Research의 분석에 의하면, 볼보XC60 AEB 장착 차량의 보험 청구율은 8 %, 차량 수리비용은 14 %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IIHS에서는 차선이탈 경고는 측면충돌 및 정면충돌의 비율을 11 % 낮추고 동일한 유형의 부상 충돌 비율을 21 %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석에서는 운전자의 연령, 성별, 보험 위험 수준 및 보험 차량당 충돌 발생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타 요소를 통제하여 분석하였다.
하지만, 이 분석은 차선이탈 경고로 인해 청구 비율이 낮아지는 직접적인 혜택을 밝히지 못하였다. 대부분의 차량이 차선이탈 경고와 전방충돌 경고 기능을
함께 장착하고 있어 효과를 각각 분리할 수 없었다. 최근 631건의 차선이탈 경고 사고를 조사한 결과, 운전자의 34 %가 졸음운전이나 신체적으로
질환이 발생한 경우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의 트럭 대상 차선이탈 경고 장치는 사고 발생률을 절반 가까이 줄였고, 스웨덴 볼보 자동차 연구에서는 부상사고가
53 % 감소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은 ADAS를 장착한 차량 3만대의 사고 발생에 따른 지급 보험금 규모를 일반 승용차와 비교해 할인
수준을 추산하였다. 운전자경고형 장치를 장착한 차량은 보험료를 2.7 %, 차량통제형 장치가 있는 차량은 12.6 % 낮춰도 되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AEB 실험결과, 추돌사고 회피율은 30.8 %로 계산되었다. 도심지에서발생하는 추돌사고의 89.5 %에서 추돌사고 당시 가해 차량의 속도가
시속 40 km 이하로 나타났다. AEB 장착 차량의 충돌 전 정지 실험에서는 시속 30 km에서는 국내외 11개 모델 중 10개가 정지하였고, 시속
40 km에서는 6개 모델이 충돌을 회피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Fig. 2. Early Warning Collision Probability
Fig. 3. Analysis of Braking Behavior of Vehicles Involved in Accidents
Fig. 4. Automatic Emergency Braking System Collision Avoidance Test Results
Table 4. Forward Collision Warning (FCW) Device Effectiveness
Division
|
Total accidents
Accident rate (%)
|
Interpersonal Accidents
Accident Rate (%)
|
Car name
|
System
|
Acura
|
FCW
|
2.67
|
0.38
|
FCW+AEB
|
2.75
|
0.39
|
Normal
|
3.22
|
0.49
|
Honda
|
FCW(no ACC)
|
4.25
|
0.54
|
FCW(with ACC)
|
3.26
|
0.51
|
Normal
|
5.58
|
0.67
|
Mercedes
-Benz
|
FCW
|
2.66
|
0.34
|
FCW+AEB
|
2.85
|
0.39
|
Normal
|
3.47
|
0.52
|
Subaru
|
FCW+AEB
|
2.60
|
0.34
|
Normal
|
2.69
|
0.36
|
Volvo
|
FCW
|
2.46
|
0.45
|
FCW+AEB
|
2.30
|
0.42
|
Normal
|
2.98
|
0.42
|
Table 5. Estimation of ADAS Accident Reduction Effect
Device
|
System
|
Division
|
Reduction effect
|
Automatic emergency braking system
|
Rear-end collision
|
Number of accidents
|
14.9 %
|
Payment of insurance premium
|
377.2
billion Won
|
People accident
|
Number of accidents
|
18.3 %
|
Payment of insurance premium
|
127.1
billion Won
|
Reverse automatic braking device
|
Parking accident
|
Number of accidents
|
6.5 %
|
Payment of insurance premium
|
380.2
billion Won
|
Annual reduction in insurance payments (total)
|
884.5
billion Won
|
※ Data: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2016)
3. ADAS 경고데이터 분석결과
3.1 운전행태 특성
ADAS 경고는 총 6가지로 도심지 추돌, 보행자 추돌, 전방 추돌, 차간거리, 우측차선 이탈, 좌측차선 이탈 경고가 있다. 서울시 법인택시의 3개월간의
ADAS 경고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정리하였다. 법인택시의 ADAS 경고 중 가장 많은 빈도는 우측차선 이탈(28 %), 차간거리(27.4 %), 좌측차선
이탈(22.9 %)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3개월간의 전체 경고수는 큰 변화가 없었다. ADAS 경고의 시간대별 특성은 야간 시간대(22~03시)의
경고 횟수가 주간 시간대에 비해 2.4배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요일별 분석에서는 토요일에 ADAS 경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ADAS 경고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경고인 차간거리 경고와 우측차선 이탈 경고의 시간대별 특성을 분석해 보면, 차간거리 경고는 19~21시에, 우측차선
이탈 경고는 01~03시에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Table 6. Composition of Warning Types by Group (Unit: %)
Division
|
Downtown
Collision
|
Pedestrian
collision
|
Forward collision
|
Inter- vehicle distance
|
Right lane
departure
|
Left lane
departure
|
Less than 200 cases
|
17.7
|
1.1
|
4.7
|
20.1
|
31.3
|
25.1
|
More than 200 cases
|
16.9
|
0.7
|
4.4
|
32.5
|
24.6
|
20.9
|
Fig. 5. ADAS Warning Composition by Time Zone
3.2 그룹별 경고특성
법인택시 기사들의 ADAS 경고횟수에 따른 그룹을 구분하여 경고특성을 비교하였고, 3개월간 ADAS 경고횟수 변화에 따른 행태도 그룹별로 분석하였다.
법인택시의 일평균 ADAS 경고횟수는 195.7건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1시간당 8.2건 수준이다. 경고횟수 구간별 분포를 살펴보면, 평균(200건
기준)을 중심으로 경고가 많은 운전자그룹과 적은 운전자그룹으로 분류가 가능하다. 경고횟수가 많은 운전자 그룹은 적은 운전자 그룹에 비해 차간거리 경고
구성비가 1.6배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앞차와의 거리를 짧게 붙여서 운전하는 경향성을 가진 운전자가 ADAS 경고횟수가 많다고 해석할 수
있다.
Fig. 6. Daily Average ADAS Warning Distribution
법인택시 52대의 ADAS 장착 후 경과한 시간에 따라 주별 경고횟수변화를 분석하였다. 시간에 따른 법인택시 기사의 ADAS 경고횟수 변화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운전자 개별적인 분석에서는 20 %의 운전자가 경고횟수 감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3 주행실험
일반 운전자를 대상으로 ADAS가 장착된 차량으로 동일한 실험구간을 운전하여 ADAS 경고횟수와 TTC(Time to Collision) 시간 등을
조사하였다. 실험대상 운전자는 ADAS 장착 차량을 운전해 본 경험이 있는 운전자와 경험이 없는 운전자를 구분하여 실험하였다. 주행실험 결과, 평균적으로
6 km 구간에서 3회 정도의 경고음이 발생하였다. 경고음이 발생하는 상황을 모니터링하니, 앞차량과 간격이 멀어지면 유지하기 위해 갑자기 속도를 높이는
경우와 진출·입 구간에서 우측 방향지시등을 안 켜는 경우로 나타났다. 경고음의 횟수가 많은 운전자 일수록 TTC( TTC : Time to Collision,
현 위치에서 내차가 지금 속도로 앞차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 시간이 짧아 앞차와의 거리를 좁게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실험운행 후 운전자
인터뷰에서는 ‘경고음을 처음 들었을 때는 놀랐지만, 익숙해지면 부주의 운전을 하는 경우 운전자에게 안전상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ADAS 장착
차량을 운행하면서 운전자가 위험한 운전을 하면 바로 경고음과 진동을 주기 때문에 평소보다 안전거리 유지 및 차선변경시 방향 지시등에 신경을 쓰면서
운전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Fig. 7. ADAS Warning Configuration Ratio
Table 7. Driving Test ADAS Warning Count
Division
|
Inexperienced driver
|
Experienced driver
|
#1
|
#2
|
#3
|
#4
|
FCW
|
3
|
3
|
2
|
0
|
LDW
|
0
|
1
|
0
|
0
|
Total
|
3
|
4
|
2
|
0
|
4. ADAS 장착후 사고감소 효과
4.1 법인택시 사고분석
ADAS 관련 사고감소 효과는 사고 발생건수와 사고심도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분석시점에서 사고자료 확보가 어려워 2022년 1월~2023년 5월 기준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우선, 사고건수 변화를 보면 2022년 5월 한달 동안의 사고건수는 17건에서 2023년 5월 한달 8건으로 53 %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ADAS를 장착하지 않은 2023년 1월에서 4월 사고건수를 2022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 보면 56 %가 감소하여
ADAS 장치와 상관없이 비슷한 수준이 감소하였기 때문에 ADAS 장치로 인한 사고건수 감소 효과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Table 8. Driving Test TTC Results (unut: scend)
Driver
|
Downtown road
|
Main road
|
Inexperienced driver
|
#1
|
1.0~1.5
|
1.2~1.6
|
#2
|
1.6~1.8
|
1.6~2.0
|
#3
|
1.9~2.0
|
1.9~2.0
|
Experienced driver
|
#4
|
2.0~2.5
|
2.5 more
|
Table 9. Interview after Driving Test
∙ ADAS devices are expected to help ensure safety by giving alarms when drivers become
distracted or drive carelessly.
∙ When you feel drowsy for a moment on a highway or other high-speed road, it seems
like a warning sound will prevent accidents.
∙ I think my usual driving habits will be affected a little by the warning sound,
but once I get used to it, I think it will definitely help my safety.
|
Table 10. Changes in the Number of Corporate Taxi Accidents (Unit: mumber, %, %p)
Division
|
2022
|
2023
|
Decrease rate
|
Difference
|
Unmounted
(1M~4M)
|
75
|
33
|
-56.0
|
3.1
|
Mounting
(5M)
|
17
|
8
|
-52.9
|
두 번째로, ADAS 사고심도는 지급 보험금의 변화와 건당 보험금의 변화로 분석하였다. 지급 보험금은 ADAS 장착의 경우가 미장착 했을 때 보다
25.6 % 더 감소하였고, 건당 보험금은 61.1 %가 더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현재의 경고방식의 ADAS는 사고건수 감소보다는 사고심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11. Changes in Corporate Taxi Insurance Payments (Unit: mumber, %, %p)
Division
|
2022
|
2023
|
Decrease rate
|
Difference
|
Unmounted
(1M~4M)
|
216,943
|
97,882
|
-54.9
|
-25.6
|
Mounting
(5M)
|
33,496
|
6,531
|
-80.5
|
Table 12. Comparison of Insurance Premiums Per Rear-End/Side Collision (unit: thousand won)
Division
|
ADAS Not equipped
|
ADAS Equipped
|
Rear insurance premium
|
Side insurance
premium
|
Rear insurance premium
|
Side insurance
premium
|
K7
|
3,020
|
2,347
|
2,731
|
3,012
|
Grandeur
|
2,352
|
2,039
|
0
|
459
|
Santa Fe
|
2,742
|
2,004
|
1,794
|
1,038
|
Carnival
|
2,878
|
2,098
|
2,328
|
359
|
4.2 보험사자료 사고분석
보험사 통계자료를 분석하기 위해 몇가지 통제변수를 설정하였다. ADAS 장착 차량과 미장착 차량의 운전자와 차량을 비슷한 기준으로 통계자료를 추출하여
비교적 동질한 그룹이 되도록 하여 분석하였다. 선택된 16개 차종에 대해서 사고율과 건당보험금 변화를 비교・분석했다. 분석결과, 사고율 감소는 8개
차종(50 %)에서 나타났고, 건당보험금은 10개 차종(62.5 %)에서 감소하였다. 현재 보급된 ADAS 기능은 제어기능보다는 경고기능이 많기 때문에
사고율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키기 보다는 사고심도를 줄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FCW, LDW의 기능과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후미추돌과 측면충돌사고의
건당보험금은 더욱 감소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분석은 ADAS 장착 차량이 많지 않아 차종별, 연령별, 지역별 등으로 구분하다 보니 분석할
수 있는 모수가 적어져서 분석결과에 오차가 생길 수 있고, 또한 주행거리, 운전습관 등의 운전자특성의 차이점을 반영하지 못하는 점 등으로 ADAS
효과를 직접적으로 계산해 내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향후 ADAS 차량이 증가하면서 효과를 더욱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을 것이다.
5. 결 론
본 연구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의 보급의 활성화 따른 ADAS 차량 운행으로 인한 운전자 운전행태 변화와 사고감소 영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 활용된 자료는 서울시 법인택시 Pilot test 결과와 보험사 사고통계를 활용하였다. 연구결과를 간략하게 3가지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법인 택시에 ADAS를 장착하여 위험운전 경고를 관찰한 결과, 우측차선 이탈(28 %), 차간거리 미확보(27.4 %), 좌측차선이탈(22.9
%)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일반 운전자 대상 주행실험에서도 차간거리 미확보가 가장 많이 나타났다. 둘째 ADAS를 장착하면 운전행동이 달라지는 지를
실험하였는데 실험한 법인 택시 운전자 중 20 % 정도가 위험운전 행동이 줄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운전 행동 중 가장 감소폭이 큰 위험운전
행동은 차간거리 미확보로 나타났다. 셋째, ADAS를 장착하면 사고가 얼마나 감소하는지 분석해보았다. 법인 택시의 실험 3개월간의 사고기록을 분석해보면
사고건수 변화는 거의 없었고, 사고심도인 건당 보험금은 25.6 %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 통계자료 분석으로 장착한 차량의 측면 건당
보험금이 42.6 %, 후미 추돌사고 건당 보험금이 37.7 %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ADAS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자동차가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운전자의 행태변화와 사고변화를 지속적으로 분석하여 정책마련에 활용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