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vironmental and Ecological Engine

KSCE JOURNAL OF CIVIL AND ENVIRONMENTAL ENGINEERING RESEARCH. October 2021. 505-512
https://doi.org/10.12652/Ksce.2021.41.5.0505

ABSTRACT


MAIN

  • 1. 서 론

  • 2. 자외선 강도 산정 모델

  • 3. 설계 살균조 및 모의 조건 설정

  •   3.1 살균조 설계 제원

  •   3.2 모의 조건 설정

  • 4. 결과 및 고찰

  •   4.1 자외선 강도 계산 결과

  •   4.2 자외선 살균조 설계의 최적화

  • 5. 결 론

1. 서 론

우리나라의 공공하수처리시설 방류수 수질기준에 총대장균군수 기준은 3,000 개/mL 이하이며, 2014년 7월부터는 Ⅰ지역에 있는 일일 하수처리용량 500 m3 이상인 공공하수처리시설의 경우 1,000 개/mL 이하로 강화되었다. 하수처리수를 소독하는 목적은 처리수 중에 생존할 우려가 있는 병원성 미생물을 사멸 또는 불활성화하여 방류수역의 위생적인 안전성을 높이는데 있다. 하지만 하수관거 정비 사업 및 하수도 분류화 사업을 실시한 지방자치단체가 많고, 분뇨의 직투입이 늘어나면서 세균에 대한 우려도 증가한 것이 현실이다.

하수 중 총대장균군수는 1 mL 당 수백만 내지 수천만 개이고, 2 차 처리 후에도 1 mL 당 수백 내지 수만 개에 달한다(Ministry of Environment, 2011). 필자가 참여한 한 연구에서 국내 하수처리장 2 차 처리수의 총대장균군수를 8×102 ~ 8×103 개/mL로 보고한 바 있다(Kim et al., 2016).

하수의 살균에는 염소가스 주입이나 자외선 살균, 이산화염소 주입 등의 방법이 사용되는데 우리나라는 그중에서도 염소 혹은 자외선 살균이 대부분이다. 특히 자외선 살균이 꾸준히 증가하여 2018 년 기준 전체 4,111 개 공공하수처리시설 중 90 % 이상인 3,708 개 시설이 자외선 혹은 자외선과 기타 살균법을 혼합한 방법으로 살균하고 있다(Ministry of Environment, 2019). 이는 2013 년에 전체 공공하수처리시설의 62 %인 2,333 개 시설이 자외선 또는 자외선 및 기타 살균법 혼합 방법으로 처리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자외선 살균은 염소 소독법과 같은 화학적 방법 보다 운전이 쉽고, 트리할로메탄과 같은 소독부산물이 없으며, 병원균뿐만 아니라 Cryptosporidium이나 Giardia와 같은 원생동물을 불활성화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하수처리장 방류수 살균의 경우 소독력이 강하면서도 잔류 독성이 없어야 하는데(Ministry of Environment, 2011) 자외선 살균은 이러한 요건을 만족시킨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자외선 살균은 물의 탁도나 부유물질 농도의 영향을 받는데, 하수처리장 이차처리수의 부유물질 농도가 30 mg/L 이상이면 저압 자외선 램프를 이용한 살균은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다는 보고도 있다(EPA, 1999).

화학적 살균에서 살균력은 주입농도 및 접촉시간에 비례하듯이 자외선의 살균력은 자외선의 강도 및 노출시간에 비례한다. 그래서 자외선 조사량(UV dose, ultraviolet dose)은 이 두 인자의 곱으로 간주하며 다음과 같다.

(1)
UVdose(mJ/cm2)=UVensity(mW/cm2)×contacttime(sec)

대장균 제거를 주목적으로 하는 하수 방류수의 자외선 살균시 조사량은 우리나라 하수도시설기준에서는 수십 μJ/cm2 범위로 제시하고 있으나(Ministry of Environment, 2011) 많은 문헌들에서는 하수 2 차 처리수 대장균 제거를 위한 자외선 조사량으로서 수십 mJ/cm2를 사용하고 있다(Andreadakis et al., 1999; Gilboa and Friedler, 2008; Hallmich and Gehr, 2010). 자외선 강도(UV intensity)는 광원과의 거리에 따라 역제곱에 비례하여 감소하고, 빛의 특성인 굴절(refraction), 반사(reflection), 흡수(adsorption)가 일어난다. 따라서 자외선 살균조를 대표하는 자외선 강도를 계산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빛의 특성을 고려한 자외선 분포 모델을 만들고, 살균조 전 영역의 자외선 강도를 각각 계산한 후 각 지점의 자외선 강도를 평균하여 대표 자외선 강도로 보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서 자외선 살균조를 설계할 때 많은 경우 위와 같은 수학적 모델에 근거하여 자외선 강도를 계산하지 않고, 경험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설계하는 경우가 많다. 보다 개선된 경우라 하더라도 굴절이나 반사를 고려하지 않고 단순화된 역제곱법칙에 물에서의 자외선 흡수량만을 고려하여 평균 자외선 강도로 간주한다. 이러한 설계 방법은 자외선 강도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많은 자외선 램프를 설치하게 되고, 과대 설계가 되기 쉽다.

본 연구에서는 기 개발한 비접촉식 자외선 강도 분포 모델(Kim, 2008; Kim et al., 2016; Lee et al., 2014)을 침지형으로 개량한 UV3D (UV three dimension) 모델을 개발하고, 이 모델을 사용하여 국내에 설치 운영 중인 침지형 자외선 살균조의 설계에 적용하여 보다 효율적인 자외선 살균조 설계 방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2. 자외선 강도 산정 모델

자외선 램프는 직선형이 많이 사용된다. 직선형 램프는 선 광원이므로 자외선 강도 분포를 계산할 때는 MPSS (multiple point source summation) 방법으로서, 선 광원을 일련의 점 광원(point source)으로 간주하고, 어떤 한 점(receptor point)에 도달하는 모든 점 광원의 빛 강도를 누적하여 계산한다. 자외선의 발생원인 램프는 보통 수정 슬리브 안에 설치하여 램프와 물이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하는데 이 때문에 빛은 공기층-수정층-물층을 순차적으로 통과하며 수용체 점에 도달하게 된다. 3 개의 매질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빛은 흡수되어 감쇄하고, 매질의 밀도가 서로 다르므로 경계면에서 굴절 및 반사하게 된다. 계산의 핵심이 되는 비접촉식과 침지형 자외선 살균조에서 빛의 진행경로를 Fig. 1에 비교하였다. 비접촉식은 3개의 경계면에서 빛이 반사 및 굴절을 하는 반면, 침지형은 2 개의 경계면에서 빛의 반사 및 굴절이 일어나므로 굴절각을 계산하기 위한 연립 방정식이 더 간단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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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1.

UV Light Pathway in a Non-contact or Submerged-Type Photoreactor (Jeon et al., 2012)

거리에 따른 빛의 강도 감소, 흡수율, 굴절률 및 반사율은 각각 다음 Eqs. (2), (3), (4), (5)와 같다(Liu et al., 2004).

(2)
E=P4πd2
(3)
T10'100=e-α
(4)
nisinθi=njsinθj
(5)
Rij=12njcosθi-nicosθjnicosθj+njcosθi2+nicosθi-njcosθjnicosθi+njcosθj2

여기에서, P는 자외선의 파워(Watt); d는 램프와 한 지점까지의 거리(cm); E는 그 지점에서의 자외선 강도(W/cm2); T10'는 “10 mm 투과율” % 값(%); α는 그 매질의 자외선 흡수율; ni,nj는 매질 ij의 굴절계수; θiθj는 수직선에 대한 빛의 진행각(굴절각); Rij는 매질 i에서 j로 진행할 때 경계면에서의 반사율이다.

한 개의 램프만 설치된 경우에는 그림자가 생기지 않으나 2 개 이상의 램프를 설치하면 램프 반대쪽에 그림자가 생긴다. 즉, 1번 램프의 빛은 2번 램프 반대쪽에 도달하지 못하므로 그만큼 자외선 강도는 증가하지 않는 것이다. 그림자 효과는 아래 Fig. 2와 같으며, 사잇각(α)는 다음 Eq. (6)으로 구할 수 있다. 본 모델에서는 이러한 그림자 효과(shadowing effect)를 고려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6)
tanα=a·b|a|·|b|

여기에서 a=((x3-x1),(y3-y1),(z3-z1)),b=((x4-x1),(y4-y1),(z4-z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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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2.

Shadowing Effect

수학적 모델을 구성한 후 Microsoft Excel VBA (Visual Basic Application)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Fig. 3에 프로그램의 입력 자료, 변수 및 옵션 선택 그리고 중요 결과 출력 워크시트를 표시하였는데 1 개의 모듈과 3 개의 유저폼으로 구성하여 계산 후 결과를 그래프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3 차원 모의가 가능하고, 파장대별 살균 효과가 다르므로 이를 옵션으로 선택하여 단일 파장 혹은 다파장의 자외선 강도를 모두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장방형 살균조와 타원형 살균조를 선택할 수 있으며, 선 광원을 일련의 점 광원으로 나누는 계산하는 여러 가지 방법 중에서 LSI (line source integration) 모델, MPSS 모델, MSSS (multiple segment source summation)모델 모두 선택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계산 element 크기와 개수에 제한을 두지는 않았다. 프로그램을 구성한 후 이미 보고된 데이터를 사용하여 검증을 실시하였다. Bolton(2000)은 수치 실험에서 평균 자외선 강도 83.9 mW/cm2를 제시하였는데 Bolton과 동일한 조건을 본 프로그램에 입력한 후 계산한 평균 자외선 강도는 84.7 mW/cm2로서 비슷하였다. 또한, Chiu 등의 파일롯 실험을 위한 계산에서 자외선 강도 분포가 0.1 – 27 mW/cm2로 나타났는데(Chiu et al., 1999), 동일한 조건을 가정하고 계산한 본 연구의 시뮬레이션에서도 0.1 – 34 mW/cm2로 예측되어 충분히 신뢰성이 있다고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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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3.

Data Input and Result Display Worksheet of the Simulation Model – UV3D

모델은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얻을 수 있다. 자외선 강도 산정 모델의 검증은 실제로 물 속에 자외선 센서를 설치하고, 다양한 거리와 입사각에 따라서 자외선 강도를 실측한 후 모델링 값과 비교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침지형 UV3D 모델은 서론에서도 언급하였듯이 비접촉식 자외선 강도 산정 모델을 개량하여 침지형 모델로 재구성한 것으로서 기본 방정식과 해석 방법은 비접촉식 모델과 동일하다. 비접촉식 자외선 모델은 실제로 방수형 자외선 센서를 설치하고 매우 촘촘한 간격으로 물 속 각 수용점의 자외선 강도를 실측하여 검증한 바 있다(Lee et al., 2014).

3. 설계 살균조 및 모의 조건 설정

3.1 살균조 설계 제원

검토 대상 살균조는 Fig. 4와 같이 개수로형 살균조 및 관로형 살균조 각각 1 개소이다. 개수로형 살균조는 00군 공공하수처리시설의 2차처리수를 처리하는 자외선 살균조이다. 설계유량은 3,000 m3/day이며, 살균조는 장방형 수로로서 수로의 제원은 250 mmW × 720 mmH × 1,440 mmL이다. 이곳에 설치된 자외선 램프는 Philips 사의 저압 아말감 램프 12개가 물 흐름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설치되어 있다. 램프는 240 W 출력에 자외선 효율은 35 %, 자외선 출력은 85 W이다. 설계 제원은 Table 1과 같으며, 세로 방향으로 2 열, 6 층의 등간격으로 램프가 배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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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4.

The Two Types of UV Reactor Used in This Study

Table 1.

Design Parameters for the UV Reactors

Parameter Open channel type Pipe type
Design flowrate (m3/day) 3,000 500
Channel dimension (mm) 250 W×720 H×1,440 L 208D
Lamp power consumption (W) 240 150
UV output (W) 85 52
Quartz sleeve outer diameter (mm) 28 28
Quartz sleeve thickness (mm) 1.5 1.5
UV lamp arc length (mm) 1,440 921
UV lamp installed (ea) 12 4
Reactor volume (m3) 0.259 0.0313
Total quartz sleeve volume (m3) 0.011 0.00227
Effective reactor volume (m3) 0.248 0.0290
Hydraulic retention time (sec) 7.1 5.0

관로형 살균조는 00시 00지구의 설계유량 500 m3/day의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설치된 살균조로서 스테인리스제 원형관로이며 내경 208 mm에 길이 921 mm이다. 설치된 자외선 램프는 LightSources 사의 저압 고출력 아말감 램프이며, 총 4 개가 물 흐름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설치되어 있다. 램프 출력은 150 W에 자외선 출력은 52 W이다.

2 개의 살균조에는 각각 와이퍼 오링이 설치되어 있어 자동 세척이 가능하다. EPA(1999)의 보고서에 따르면 대장균 4-log (99.99 %) 제거를 위한 자외선 조사량은 20 mW-sec/cm2이며, 본 설계에서도 대장균 4-log 제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

3.2 모의 조건 설정

자외선 강도 산정 모델에 위에서 언급한 살균조 제원을 입력하고 시뮬레이션을 실시하였다. 각 램프는 2 cm 간격으로 분리하여 점 광원으로 간주하였다. 자외선량 계산을 위해 x, y, z방향으로 각각 0.2 cm, 0.2 cm, 2 cm 간격의 격자망을 구성하였다. 수정슬리브가 차지하는 부피를 제외한 계산 격자수는 개수로형이 310만 여 개, 관로형이 36만 여 개이며, 각 격자점의 자외선 강도를 산술평균하여 평균 자외선 강도(UVavg)로 간주하였다. 설계변수 값으로서 수정의 투과율은 85 %, 물의 투과율은 65 %를 가정하였다(Bolyard et al., 2019; NWRI, 2012). 자외선 살균조의 운전시 여러 가지 변수에 따라서 실제 강도는 평균 자외선 강도보다 줄어들게 된다. 이러한 변수들에는 온도 변화, 램프 수명(aging)에 따른 출력 감소, 혼합 불균형에 의한 감소 그리고 수정 슬리브에 발생하는 파울링으로 인한 자외선 투과량 감소 등이 있다. 실제 설계에는 보정계수를 도입하여 이러한 감소를 반영하는데 보정계수는 램프의 종류나 설계 조건, 운전 경과 시간, 혼합 방법, 파울링 방지 장치 유무 등에 따라서 크게 달라지므로 획일적인 값을 제시하기는 어렵다. 본 연구에서 적용한 보정계수 값은 Table 2와 같으며, 본 연구에서 적용한 사례 설계에서 채택하여 사용한 값이다. 본 연구에서도 모델링을 통해 살균조의 평균 자외선 강도를 구하고, 여기에 온도 보정계수, 램프 수명 보정계수, 혼합 보정계수 및 파울링 보정계수를 곱하여 설계 자외선 강도(UVdgn)로 평가하였다. 보정된 설계 자외선 강도는 다음 Eq. (7)과 같다.

(7)
UVdgn=UVavg·FT·FA·FM·FF

여기에서, UVdgn는 설계 자외선 강도(mW/cm2); UVavg는 모델링으로 계산한 평균 자외선 강도(mW/cm2); FT는 온도 보정계수(-); FA는 수명 보정계수(-); FM는 혼합 보정계수(-) 그리고 FF는 파울링 보정계수(-)이다.

Table 2.

Design Parameters and Attenuation Factors Used in This Simulation

Parameter Value
UV transmittance of quartz sleeve (T10,q', %) 85
UV transmittance of water (T10,w', %) 65
Temperature factor (FT) 0.8
Lamp aging factor (FA) 0.75
Mixing factor (FM) 0.7
Fouling factor (FF) 0.9

4. 결과 및 고찰

4.1 자외선 강도 계산 결과

모델링을 통해 개수로형 살균조의 자외선 강도 분포를 계산하고 그 결과를 Fig. 5에 표시하였다. (a)는 xy 평면에서의 자외선 강도 분포로서 램프를 중심으로 동심원을 그리며 점차 약해지는 형태로 나타난다. 그림에서는 잘 나타나보이지는 않지만, 램프로부터의 거리가 같은 지점이라 하더라도 2 개 이상의 램프 빛이 중첩되는 지점의 자외선 강도는 1 개 램프일 때 보다 더 높게 나타난다. (b)는 xz 평면의 한 단면에서의 자외선 강도 분포인데, 램프를 따라서 자외선 강도가 일정하게 나타나지만 램프의 양 끝단에서는 자외선이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선 광원의 일반적인 현상으로서, 자외선 램프를 일련의 점 광원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램프의 중앙 부근은 각 점 광원까지의 거리가 가장 짧기 때문에 자외선 강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다. 반대로, 램프의 양 끝단에서는 점 광원까지의 거리가 멀어지기 때문에 자외선 강도가 더 낮게 나타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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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5.

Illustration of UV Intensity Distribution of Open Channel- Type Reactor in an (a) x-y Plane at z=72 cm, and (b) x-z Plane at y=30 cm

개수로형 살균조의 물 속 각 격자점의 자외선 강도를 산술평균한 값으로서, 평균 자외선 강도(UVavg)는 7.87 mW/cm2로 계산되었다. 운전 기간 동안의 온도, 노화, 혼합 및 파울링 발생을 고려하기 위한 보정값을 Table 2와 같이 적용하면 실제 설계 자외선 강도는 2.97 mW/cm2로 계산된다. 그러므로 설계 자외선 강도에 수리학적 체류시간; 7.1 sec를 곱한 자외선 조사량은 21.1 mJ/cm2로 예측된다. 이것은 당초 설계 목표인 20 mJ/cm2 보다 5 % 정도 큰 수준이나 유의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자외선 강도가 가장 큰 지점은 수정 슬리브와 가장 근접한 위치로서 96.01 mW/cm2였고, 자외선 강도가 가장 작은 지점은 램프와 가장 멀리 떨어진 지점으로서 0.42 mW/cm2로 나타났다.

관로형 살균조에 대해서도 자외선 강도 분포를 계산한 결과 3차원의 자외선 강도 분포는 Fig. 6과 같으며, 각 격자점을 산술 평균한 평균 자외선 강도는 13.09 mW/cm2로 계산되었다. 운전 기간 동안의 온도, 노화, 혼합 및 파울링 발생을 고려하기 위한 보정값을 Table 2와 같이 적용하면 실제 설계 자외선 강도는 4.95 mW/cm2로 계산된다. 그러므로 설계 자외선 강도에 수리학적 체류시간; 5.0 sec를 곱한 자외선 조사량은 24.8 mJ/cm2로 예측되는데 이 값은 당초 설계 목표 조사량인 20 mJ/cm2보다 약 24 % 높은 수준이다. 자외선 강도가 가장 큰 지점은 수정 슬리브와 가장 가까운 지점으로서 90.44 mW/cm2, 자외선 강도가 가장 작은 지점은 살균조 맨 가장자리로서 0.96 mW/cm2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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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6.

Illustration of UV Intensity Distribution of Pipe-Type Reactor in an (a) x-y Plane at z=46 cm, and (b) y-z Plane at x=10.4 cm

4.2 자외선 살균조 설계의 최적화

모델링의 가장 큰 장점은 살균조의 제원, 램프의 위치나 램프의 출력, 입력 자료 등을 다양하게 변화시켜 가면서 수치 실험을 통해 효율적인 설계를 선택할 수 있다는데 있다. 본 연구에서는 자외선 살균조 제원과 램프출력은 동일한 조건에서 램프의 위치를 바꿨을 때 평균 자외선 강도가 어떻게 변하는지 시뮬레이션 하였다.

현재 설계된 개수로형 살균조는 총 12 개의 램프가 2 열 6 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횡 방향으로 1/4과 3/4 위치에 각각 램프를 배치하고, 종 방향으로는 6 개 층을 각각 12 cm 등간격으로 배치한 것이다. 이 조건을 모델에 입력하여 계산한 평균 자외선 강도는 7.87 mW/cm2이다. 최적 램프 위치를 찾기 위해 램프의 위치를 횡 방향으로 0.2 cm씩 변화시켜 가며 계산을 반복한 결과를 Fig. 7(a)에 표시하였다. 평균 자외선 강도가 가장 클 때는 램프의 위치가 살균조 중심에서 4.45 cm 떨어진 곳에 설치한 경우로서 평균 자외선 강도는 7.94 mW/cm2로 계산되었다. 이 값은 당초 1/4 및 3/4 위치에 설치했을 때보다 약 0.9 % 더 증가한 값이다. 즉, 램프의 위치 조정만으로 평균 자외선 강도 혹은 자외선 조사량을 늘릴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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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7.

Average UV Intensities according to the Lamp Position of the (a) Open Channel-Type Reactor, and (b) Pipe Type Reactor

관로형 살균조의 경우(Fig. 6(b))는 4 개의 램프가 살균조 중심에서 상하좌우 방사형으로 배치되므로, 살균조 중심으로부터 램프 중심까지의 거리를 변화시켜가면서 계산하였다. 앞서 계산한 조건은 4 개의 램프가 각각 지름의 1/4과 3/4 거리에 위치한 경우로서 살균조 중심에서는 각각 5.2 cm 떨어진 곳에 설치된 경우이고, 이 경우 평균 자외선 강도는 13.09 mW/cm2이다. 램프의 위치를 살균조 중심에서 0.2 cm씩 바꿔가며 계산 결과, 평균 자외선 강도가 가장 클 때는 램프의 위치가 살균조 중심에서 4.6 cm 떨어진 곳이고, 이때의 평균 자외선 강도는 13.15 mW/cm2이다. 이 값은 앞의 5.2 cm인 경우인 13.09 mW/cm2보다 약 0.5 % 증가한 것이다. 따라서 개수로형 살균조나 관로형 살균조에서 모델을 이용한 수치실험으로 최적의 위치를 찾고, 이 위치에 램프를 설치하면 현재보다 더 높은 소독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개수로형 살균조의 크기와 램프 위치를 조정하면 동일한 램프 수와 램프 출력에서도 더 높은 자외선 강도를 얻을 수 있다. Fig. 8에 모델 수치실험을 통해 얻어진, 개선된 형태의 살균조를 예시하였다. 살균조의 크기를 현재의 250 mmW × 720 mmH × 1,440 mmL (Fig. 8(a))에서 290 mmW × 620 mmH × 1,440 mmL (Fig. 8(b))로 바꾸면 수리학적 체류시간은 동일하게 7.1 sec로 유지하면서 램프의 위치를 보다 유리하게 바꿀 수 있다. 즉, Fig. 8(b)와 같이 살균조 크기와 배치를 바꿔서 모델 수치실험으로 자외선 강도를 계산하면 평균 자외선 강도는 7.98 mW/cm2로 예상되어 당초 설계인 살균조에서 1/4 위치에 램프를 설치할 때 보다는 약 1.4 % 더 증가한다. 또, 살균조의 크기를 407 mmW × 418 mmH × 1,440 mmL로 바꾸고 Fig. 8(c)와 같이 램프의 배열을 3 행 4 열로 설치하면 평균 자외선 강도는 8.45 mW/cm2로 증가하고 자외선 조사량은 현재보다 7.4 % 가량 증가한 22.7 mJ/cm2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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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8.

Optimization of Size and Lamp Position for the Open Channel-Type Reactor: (a) Present, 2×6 Array, (b) Revised, 2×6 Array, and (c) Optimized, 3×4 Array

관로형 살균조의 경우 개선된 형태는 Fig. 9(b)와 같이 4 개 램프 대신 3 개 램프를 사용하는 경우이다. 이것은 램프의 출력을 현재보다 10 % 더 높은 165 W를 선정하고, 배치를 정삼각형 형태로 바꾼 경우인데 이렇게 개선하면 설계 평균 자외선 강도는 10.60 mW/cm2가 되고, 보정계수와 체류시간을 곱한 자외선 조사량은 20.0 mJ/cm2로 계산되어 램프의 수를 1 개 줄이면서도 목표 조사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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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9.

Optimization of Lamp Position for the Pipe-Type Reactor (a) Present, Four – 150 W Lamps, and (b) Revised, Three – 165 W Lamps

5. 결 론

침지형 자외선 살균조의 자외선 강도를 계산하는 3 차원 모델을 개발하고, 실제 하폐수 처리 시설에 설치된 개수로형 살균조와 관로형 살균조의 설계인자를 입력하여 계산을 실시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설계된 개수로형 살균조와 관로형 살균조의 평균 자외선 강도는 각각 7.87 mW/cm2, 13.09 mW/cm2로 계산되었으며, 혼합 불균형 및 램프 노화 등의 감쇄 효과를 고려하고 자외선 조사시간을 반영한 자외선 조사량은 각각 21.1 mJ/cm2, 24.8 mJ/cm2로 예상된다. 이 값은 목표 자외선 조사량 20 mJ/cm2 보다 각각 5 %, 24 % 높게 설계된 것으로서, 소독시설의 용량을 줄일 여지가 있다고 판단된다.

(2) 모델을 이용한 수치실험을 통해 설계된 살균조의 크기를 바꾸지 않고 램프의 위치를 조정하므로써 개수로형 살균조와 관로형 살균조의 평균 자외선 강도가 가장 높은 최적 램프 위치를 찾을 수 있다. 검토 대상인 개수로형 살균조 및 관로형 살균조 램프의 최적 위치는 현재 위치보다는 중심 방향으로 더 이동한 위치이며, 위치 조정만으로 평균 자외선 강도는 현재보다 각각 0.9 %, 0.5 %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3) 개수로형 살균조의 경우 동일한 체류시간과 동일한 램프 수량을 유지하면서 살균조의 크기와 램프의 위치를 바꾸면 현재보다 더 높은 자외선 강도를 얻을 수 있다. 살균조의 가로와 세로 비율을 조정하고, 램프의 배치를 기하학적 중심으로 이동 배치하면 평균 자외선 강도는 현재보다 약 7.4 % 더 증가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자외선 조사량은 22.7 mJ/cm2로 예상된다.

(4) 설계시 모델을 사용하여 다양한 조건으로 시뮬레이션하면 과대설계나 과소설계를 피할 수 있다. 관로형 살균조에 사례로서 적용해 본 결과, 관로형 살균조의 경우 램프의 수를 4개에서 3개로 1개 줄이는 대신 10 % 더 높은 출력의 램프를 사용하고 배치를 최적화하면 목표 자외선 조사량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Acknowledgements

본 연구는 2019년도 조선대학교 교내연구비 지원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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